봄바람보다 먼저 부는 딸기 바람
외식업계 딸기 신메뉴 ‘이것’으로 승부한다
- 봄 제철 과일 딸기를 활용한 외식업계 음료 및 디저트 신메뉴 출시 봇물
- 공차 티 베이스 노하우 등 각 브랜드별 차별화된 강점 내세워 다양한 딸기 식감 선사
살랑살랑 봄바람이 찾아오기 전, 봄을 기다리는 식탁에는 벌써부터 딸기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봄 제철 과일 딸기를 활용한 메뉴들이 봇물 터지듯 쏟아져 나오기 시작한 것이다. 딸기는 상큼하면서도 달콤한 식감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대표적인 국민 과일로 손꼽힌다. 이 같은 인기는 유행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한다는 외식업계조차도 ‘봄은 딸기’라는 공식을 해마다 따르게 할 정도다. 올해도 어김없이 시작된 딸기 경쟁에 차별화된 제조 노하우와 메뉴 콘셉트를 내세워 출사표를 던진 각 브랜드별 딸기 신메뉴를 알아보자.
오리지널 티 베이스 노하우로 깊은 맛까지 더한 딸기 ‘공차’
데일리 티 플레이스 ‘공차코리아’는 오리지널 티 베이스의 봄 신메뉴 ‘차에 빠진 딸기 3종’을 출시했다. ‘차에 빠진 딸기 3종’은 스트로베리 밀크티, 스트로베리 그린티 에이드, 스트로베리 크림 스무디 등으로 구성됐다. 이들 메뉴는 공차의 가장 큰 경쟁력이자 전문 분야인 ‘오리지널 티 베이스’ 노하우를 활용한 아이스 음료 3종으로, 상큼한 딸기에 쟈스민 그린티의 깔끔하고 깊은 맛을 더해 차별화했다. 공차 스트로베리 밀크티는 쟈스민 그린티 베이스에 딸기 알갱이가 십히는 과일맛 밀크티로 이미 두터운 마니아층을 확보한 공차 밀크티의 새로운 버전이라는 점에서 가장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공차 스트로베리 그린티 에이드는 그린티 특유의 쌉싸름함과 딸기의 상큼함이 어우러진 청량한끝맛이 특징이다. 공차 스트로베리 크림 스무디는 풍성한 밀크폼과 딸기가 섞여 폭신하게 녹아내리는 부드러움을 맛볼 수 있다. 공차는 이번 봄 신메뉴 출시를 기념해 오는 3월 3일(목)까지 ‘차에 빠진 딸기 3종’ 구매 고객 대상으로 음료 1개당 터칭 스탬프 3개를 적립해주는 특별 구매 혜택을 선사한다.
요거트와 만난 딸기, 망고까지 합세 ‘요거프레소’
요거프레소는 요거트를 활용한 ‘딸기 망고 요거트 봄봄’을 출시했다. ‘딸기망고 요거트 봄봄’은 요거프레소 대표 메뉴인 메리딸기를 포함하여 딸기요거트 스무디, 스트로베리 요거트 아이스크림, 순수 망고 바나나 요거트 등 생딸기와 망고를 활용한 메뉴를 대폭 확대해 구성했다. 음료뿐 아니라 생딸기와 아이스 슈를 토핑한 딸기 요거트 빙수, 요거트 아이스크림 등 디저트 메뉴를 준비해 요거트와 상큼한 딸기, 망고가 어우러진 다양한 메뉴를 즐길 수 있다.
눈꽃 빙수와 진한 치즈로 입 안에서 녹는 딸기 ‘카페베네’
카페베네는 딸기라떼, 딸기파르페 등 제철 딸기로 만든 봄 시즌메뉴 5종을 출시했다. ‘스트로베리 포 달링’ 메뉴의 딸기치즈눈꽃빙수는 눈꽃처럼 입 안에서 사르르 녹는 우유 얼음에 프리미엄 치즈 케이크 한 조각을 그대로 올려 풍성하게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상큼한 딸기파르페 위에 고소한 치즈케이크를 더한 ‘딸기치즈파르페’를 새롭게 선보여 진한 치즈의 풍미를 느낄 수 있는 메뉴를 선보였다.
요거트와 치즈가 만난 베이커리형 딸기 ‘파스쿠찌’
파스쿠찌는 딸기를 활용한 음료 및 케익 신제품 10종을 출시했다. 올해 첫 선을 보이는 ‘스트로베리 치즈케익쉐이크’는 딸기와 밀크쉐이크에 진한 치즈 케익의 풍미가 어우러진 음료다. 누텔라 초콜릿을 베이스로 생 딸기와 다크초콜릿으로 달콤함을 더했다. 또한 ‘스트로베리 요거트’는 진한 요거트에 딸기 베이스가 층을 이루고 요거트 젤라또를 토핑으로 얹어 깊은 풍미를 더했다.
풍성한 비주얼을 자랑하는 곱게 갈아 넣은 딸기 ‘투썸플레이스’
투썸플레이스는 봄맞이 딸기음료 4종을 오는 4월 30일까지 판매한다. 투썸플레이스의 대표적인 딸기 음료인 ‘스트로베리 라떼’와 스트로베리 요거트 프라페’ 2종과 함께 딸기 메뉴 2종을 새롭게 선보인다. 2016년 신메뉴는 청량한 탄산수에 딸기 조각을 그대로 넣은 ‘스트로베리 에이드’, 키위와 딸기를 곱게 갈아 딸기를 얹은 ‘스트로베리 키위 주스’ 등 2종으로 한층 더 풍성해진 딸기 비주얼을 강조했다.
공차코리아 관계자는 “봄 시즌을 준비하는 외식업계는 해마다 출시하는 딸기 신메뉴에 독특한 제조 노하우나 시너지 효과를 높이는 식재료 조합을 더해 자사만의 차별 포인트를 부각하고 있다. 공차의 경우, 차 전문 브랜드로서 가지고 있는 ‘오리지널 티 베이스’ 제조 노하우를 이번 딸기 신메뉴에 적극 반영함으로써 공차에서만 맛볼 수 있는 메뉴로 소개하고 있다”면서 “딸기 전쟁이라고 불릴 만큼 각 브랜드별 봄 신메뉴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같은 재료를 사용해 동일한 시즌에 함께 선보인다는 점에서 경쟁의 비교 대상이 확실하다는 특징이 있다. 결국 소비자들의 좋은 평가를 받는 딸기 신메뉴가 자연스럽게 해당 브랜드의 신뢰도와 호감도를 높이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